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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이야기

얀더나 접종 4일차 후기

by 강한페페 2021. 12. 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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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얀센 접종 후 추가접종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고민끝에 예약했습니다.

한번 맞으면 된다는 말에 솔깃해서 얀센을 맞았지만 결국 이렇게 되네요 후..

 

참고로 얀센 접종했을 때 8시간 이후부터 두통과 발열, 오한이 시작되고 3일째 되던 날 까지 증상이 계속되어 굉장히 고생했습니다. 그 덕에 또 백신을 맞아야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이 자연스럽게 생기더군요.

 

어쨌든 예약시간에 맞춰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.

얀센 + 모더나 추가접종 확인 후 가슴팍에 스티커를 붙여줬습니다 ㅋㅋ 화이자는 보라색!

모더나 추가접종 시 절반 용량만 투여하기 때문에 지인이 부산에서 접종할 때는 스티커를 반으로 잘라서 붙여줬다고 하는데 제가 갔던 병원은 숫자 25를 써서 구별하는 것 같았습니다.

 

[접종 ~ 병원대기 15분]

왼쪽 팔에 접종 후 15분 대기하기 위해 대기실로 갔습니다. 얀센은 묵직한 타격함이 느껴졌다고 하면 절반용량이라 그런지 바늘 들어올 때 따끔한거 말고는 아무 느낌도 나지 않았습니다.

흡연자분들은 아실텐데 대기하려고 앉아있으니 오랜시간동안 담배를 피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피웠을 때 니코틴이 온 몸에 퍼지면서 약간 어질어질해지는 것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.

 

[접종 ~ 5시간]

약한 두통과 함께 몽롱한 상태가 유지되고 몸에 기운이 약간 빠지는 것이 느껴집니다.

 

[5시간 ~ 10시간]

몽롱한 상태가 계속되지만 두통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. 하지만 접종부위 팔이 쑤시기 시작합니다.

 

[10시간 ~ 20시간]

몽롱함이 거의 사라지고 팔 통증이 점점 심해집니다 ㅠ

 

[24시간 이후]

약간의 두통과 팔통증 말고 다른 증상은 없네요.

 

[48시간 이후]

두통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팔통증이 약해지기 시작합니다.

 

[72시간 이후]

모든 증상이 사라지고 살짝 내려갔던 컨디션이 회복되었습니다.

 

얀센 때 엄청 아프고 넘어가서 그런지 크게 불편함 없이 넘어간 것 같습니다.

모든 분들 추가접종 하시길 바라면서... 안뇽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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